2005. 12. 03.
오늘 하루종일 눈이 언제오나? 기다리다 지쳐...
지금부터는 조금이라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빵을 만들어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 넣어보고자 출발....
★ 녹차 햄치즈 롤
☞ 반죽재료
강력분 500g, 녹차가루 10g, 소금 1작은술(5g),
드라이이스트 2작은술(8g), 설탕 100g, 물 120ml,
우유 80ml, 계란 2개, 버터 40g
☞ 녹차 햄치즈 롤 속재료
에멘탈러치즈(또는 고다치즈) 200g,
슬라이스 햄 200g
☞ 녹차 소세지빵 토핑물
당근, 청.홍피망, 양파, 햄, 옥수수캔, 피자치즈
케찹및 마요네즈
☞ 만드는 법
큰 볼에 강력분, 녹차가루,드라이이스트, 설탕, 소금,계란을 넣어
섞은 다음 45℃ 정도로 따뜻하게 데워 놓은 물과 우유를 넣고
골고루 저어 반죽한다.
녹차가루는 요즘 시중에 나와 있는 태평양,녹차원등에서 가루로
되어있는걸 이용하면 편리하죠.
에궁...어느 메이커 선전했넹ㅎㅎ...
5분 정도 반죽하다 실온 상태의 버터를 넣고 다시10여분 정도
손반죽 하면 매끄러운 반죽 완성~
매끄러운 상태의 반죽을 동그랗게 뭉쳐 볼에 담고 45℃ 정도의
따뜻한 물에 중탕하듯이 올려 놓고 그 위에 랩이나 비닐을 씌워
45분 정도 1차 발효시킨다.
발효시간이 넘 길어 지루하다고요?
좋아하는 음악도 크게 틀어 놓고 몸도 흔들고 설겆이도 하면
금방 지나가버립니다.
매끈한 사진 어디가고?,,,
왜 그리 표피가 얽어버렸는지 원...
반죽이 2~2.5배 부풀면 분할을 해주면 되는데 전 반죽을
위의 레시피의 배로 하였기에 여러가지를 만들어 볼려고
300g과 45g으로 분할하여 둥글리기를 해놓았지요.
중간 발효가 되어서 빵빵~해진 모습들...
300g 반죽은 둥글게 밀고,,,
피자커터를 이용해 그림과 같이 등분해 놓는다.
반죽의 끝부분에 잘라 놓은 햄과 치즈를 얹고 잡아 당기듯이
말아준 후 뾰족한 끝부분이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팬 위에
간격을 두어 올려 놓는다.
또다른 방법은 45g짜리 반죽은 올챙이 모양으로 만든후에
밀대로 밀어서 넥타이 모양으로 밀어편 후 햄과 치즈를
올려 놓고 말아서 놓는다.
전 에멘탈러치즈 대신에
슬라이스치즈로 대체해서 말아 주었당...
성형이 끝난후 면보나 비닐로 씌워 30~40분간 2차 발효시킨다.
190℃로 예열된 오븐에 넣어 12~13분간 구워준다.
구워진 모습들 이쁘다.
오븐에서 꺼내자 마자 빵 겉면에 실온 상태의 버터를 바른
다음 식힌다.
빵이 매끈매끈해서 인지 빛 때문인지 광채가 나네 ㅎㅎ...
잘라서 단면을 보니 슬라이스 치즈는 녹아서 구멍이 났어요.
에멘탈러치즈가 아니라서 그런가봐요.
옆에 껀 가장자리로 치즈가 녹아나오기도 하고...
왼쪽에 보이는 햄치즈롤은 둥글게 밀어서 피자커터로 잘라서
말아 구운것이고,
오른쪽에 있는 햄치즈롤은 넥타이모양으로 밀어서 구운것이에요.
요렇게 만드는 방법에 따라 모양이 조금씩 달라지네요.
잘라보면 겉은 녹차색이고 속은 햄때문에 붉은색과 치즈의 노란색,
이 삼색이 어우러져 보기도 좋고 맛도 말랑말랑한 부드러운맛이
자꾸 손이 더 가게 만드는 빵이랍니다.
반죽을 많이 한 덕택에 또 다른 한가지는 녹차소세지빵
만드는 법은 반죽은 같고 중간 발효 후
45g 반죽 하나에 소세지 하나씩 감싸주고,
가위로 최대한 긴 어슷썰기를해서 양옆으로 펼친다.
철판에 팬닝해 놓고 2차 발효 하는 동안에
토핑물을 만들기 시작~~...
당근, 양파, 청.홍피망, 햄은 잘게 다지고 캔 옥수수는 물기를
제거하고 건져 놓은 다음 마요네즈, 후추로 양념을 한 후
2차 발효가 끝난 제품에 토핑해 주면 끝~~
이때 마요네즈에 미리 머무려 놓으면 물이 많이 생기므로
버무린 즉시 토핑 하시길...
토핑물을 얹어 놓은 후 맨 마지막에 피자치즈를 솔솔 뿌려
굽거나 마요네즈와 케찹을 뿌려 굽기도 합니다.
이것도 190℃에 18~22분 정도 구워주면 됩니다.
구워져 나온 모습들,,,
울 딸들 간식으로 젤 좋아하는 빵이랍니다.
이걸 만들고도 남은 반죽으로
녹차 야채롤빵도 만들었고...
요건 완성품 사진이 없어졌어요 ㅋㅋ...
견과류를 넣어 돌돌 말아서 요런 빵도 만들었다.
일명 녹차 견과류롤로 이름 지었당...
돌돌 말아서 썰은 다음 둥근 원형팬에 가지런히 놓고 구우니
장미꽃을 만들어 놓은것처럼 되었네요.
당절임한 트로피칼을 넣어서 달콤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마른 견과류도 섞었더니,
고소한 맛과 함께 하나씩 떼어먹는 맛도 괜찮네요.
집에서 심심할때 이런 여러가지 빵을 만들어 보세요.
하루가 금방 지나가버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