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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기나는 글

우울한 하루

*우울한 하루  

 

        - 이정하 -

 

낙엽이 떨어졌어요
내 마음 깊은 곳으로
그대를 만난 지 하루만 지나도
내 마음은 우울병을 앓는답니다.
어떤 독한 약을 먹어도 고쳐지지 않는

기다리지 않기로 해놓고
혼자 있을 땐 혼자의 생활에 충실하기로 해놓고
난 또 멍청히 전화기만 내려다봅니다.

지금쯤 연락이 올 때가 됐는데 연락이 오지 않으면
내 마음 그렇게 우울할 수가 없네요.
슬픈 나뭇잎만 가득 쌓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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