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멜라민… 이번엔 젤리제품서 검출

 

또 멜라민… 이번엔 젤리제품서 검출(상보)

킹구하스·종합킹제리·백색킹하스 3개 제품 유통·판매 금지

 

 

중국산 식품첨가제(팽창제)를 사용한 중국산 젤리 반가공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

식약청은 29일 중국산 탄산수소암모늄(팽창제)에서 멜라민이 검출됨에 따라 이 첨가물을 사용해 제조된

중국산 수입식품 27개를 조사한 결과, 반제품 '하스피' 1건에서 멜라민 18.1ppm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문제의 제품은 대전시 소재 화성제과공사가 중국서 수입,(제품명 '하스피', 윗쪽 사진)

'킹구하스' '종합킹제리' '백색킹하스' 등 3개 젤리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했다.

반제품 형태로 1만2760여톤이 수입됐으며, 식약청은 이중 반제품 1496kg과 3개 젤리 제품 786kg을 압류했다.

식약청은 '하스피'는 판모양의 젤리 원료로 '킹구하스' 등은 이 원료를 절단 등 성형해 사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아래 그림 참고)

식약청은 해당제품의 유통.판매를 금지하고 긴급 회수.폐기토록 조치했다.

이번에 유통.판매 등이 금지되는 제품은 유통기한 2009년2월21일부터 2009년 10월26일까지의

'킹구하스, 종합킹제리, 백색킹하스' 등이다.

이에 앞서 식약청은 건빵에 첨가되는 중국산 탄산수소암모늄에서 멜라민 603ppm이 검출됐다고

밝히고 문제의 첨가제가 들어간 제품에 대해 수거.검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식약청은 방충제 성분이 검출된 일본 '닛산식품'이 제조한 컵라면에 대해 잠정적으로 유통.

판매 금지조치하고 수거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역시 일본서 농약이 검출된 냉동강낭콩에 대해서는

국내 수입된 27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