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중년의 가을 꽃사리 2005. 10. 3. 16:11 중년의 가을 사랑이 아니어도 좋다 작은 그리움이라도 되어 오늘이 즐거울 수 있다면 말없이 웃음지으며 그저 바라만 봐도 좋겠다 거울 앞에서면 늙어가는 세월이 씁쓸히 웃고 있지만 마음속의 거울은 가슴 두근거리는 설레임이 있다 그래서 늘 마음은 가을숲을 거닌다 숲 길을 산책하다 풀섶에 숨은 밤알을 줍듯, 진주처럼 빛나는 그리움하나 줍고 싶다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