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는 특별한 케잌을 만들려고 별렀었는데,
귀찮아서 하루종일 뒹굴뒹굴 하다가 한밤중이 되어서야
잠자려다 말고 다시 일어나 케잌을 만들기 시작하여
새벽까지 밤샜당....
점점 더 올빼미가 되어가는듯ㅋㅋ..
먼저 케잌 스폰지는 먼저 구워 놓은것을 이용하여
트리모양은 트리모양틀로 자르던가 아님 두꺼운 종이를
트리모양으로 잘라서 스폰지에 대고 자른다.
스폰지를 3등분 한다음 트리모양으로 잘라 놓으면
이렇게 3장이 되고 이걸 생크림으로 아이싱 하면 됨.
하트모양케잌은 하트모양틀에 직접굽던가 아님
하트무스틀로 찍어서 모양을 만들어 생크림으로 아이싱 하면 됩니다.
생크림으로 샌드할땐 두가지 전부 겉부분에는 다른
장식을 해야하므로 과일은 속에 넣어 주었다.
잘라보면 여러가지 과일이 들어있어서 나름대로 이쁠듯...
먼저 케이크 샌드하기 전에 레몬시럽도 끓여서 식혀놓고,
장식용으로 얹어 놓을것도 준비.
요건 머랭 동물장식들, 크리스마스 소품들,,,,
두가지 아이싱하는데 모양깍지는 6가지와
아이싱용칼라 (식용 색소임)
트리 옆부분은 소형 별모양깍지로 노란색과 녹색으로 아이싱..
윗부분은 원형이 두개인 깍지로 요건 국수모양처럼 나오는 깍지...
이렇게 아이싱하면 끝~~
요건 아랫부분...
윗부분엔 흰색 생크림으로 띠모양도 둘러주고,
동글동글 알록달록한 쵸코볼도 하나씩 올려주고,
머랭 동물 장식도 깜찍하게 살짝 놓아주었당...
마지막으로 포인세티아 초를 꽂고,
Merry Christmas! 사인판 하나 딱 꽂아주니 정말
크리스마스를 이브 맞는 기분이당....
요건 옆부분...
정면에서 본 모습도... 한 컷...
어때요?
이왕 벌린거 귀엽고 깜찍한 스탈로 아이싱 시작...
하트형에도 속부분에 과일과 생크림으로 샌드하여
좀 높게 만들고 옆부분은 초코생크림으로 바구니짜기를
하다가 실패... 걍 쭉 짜넣고...
이궁 다시 연습 더 해야겠당...
윗부분은 나뭇잎깍지로 모양 쬐끔 짜주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딸기로 산타 만들어서 올려주기...
딸기를 반쯤 자른후 생크림을 올리고 다시 나머지 딸기모자 씌우고,
버뮤쉘로 눈썹 맹글고, 레인보우로 눈 콕 찍어놓고,
입은 별사탕으로 걍 박아주었당....
귀여운 눈사람이 완성....
나머지 휑한 부분엔 딸기 썰어서 장식후,
여기도 포인세티아 초와 Merry Christmas! 싸인판 하나 콕...
어때요? 귀엽지 않나요?
못난이 딸기 산타들...
울 딸들 꽃사리랑 밤새도록 키득키득, 까르르, ㅎㅎㅎ...
딸들과 같이 만들고 사진찍고 나보다 더 재미있어했다.
맛은 어떨지 물론 달콤하겠지만서도
아직 잘라보지 않아서...
클쑤마스 이브에 모두 모여 와인도 한잔 하면서 잘라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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