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일이라서 느긋하게 아침 하면서...
전기밥솥으로 뚝딱 만들어 먹는 초간단 약식을 만들어 봤어요.
새벽부터 부지런히 동동거리며 밥해 놓아도 바쁘다는 핑계들로
한 숟갈도 안 먹고 학교가는 아이들 보면 좀 속상하죠?
울 집도 항상 그랬었죠.
그리하여 간편하게 약식 만들어 식혀서 놓았다가 포장해서 주거나,
하나씩 먹고 가면 든든한 아침이 되기도 하지요.
☞ 재료
찹쌀 1컵, 물 1/2컵, 흑설탕 1/2컵, 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소금 조금
*고명 : 밤 7개, 대추 5개, 잣 1/4컵(또는 호두, 땅콩등 견과류)
☞ 만드는 법
1. 찹쌀은 깨끗이 씻어서 1시간 정도 불려 주세요.
2. 밤은 2등분하고, 대추는 돌려깎기해서 4등분하고, 잣은 고깔을 떼어 두기...
울 집은 잣 사다놓은게 없어서리...호두와 땅콩을 넣었답니다.
3. 냄비에 물, 흑설탕, 간장, 참기름, 소금을 넣고 흑설탕이 녹을 때까지 살작 데우기...
4. 불린 찹쌀과 고명 재료 위의 ③의 양념을 섞어 전기밥솥에 안치고 밥을 짓으세요.
압력밥솥이나 전기압력솥일 경우는 괜찮지만,
일반 전기밥솥은 백미 보다는 현미나 잡곡 코스로 취사를 눌러 주어야 푹 잘 익더라구요.
백미 코스로 취사를 했을 경우 가끔 설익는 경우도 있기에....
5. 이렇게 약식이 완성되었어요~ 왜그리 많냐구요?
전 위의 레서피에 3배 분량을 했거든요.
참기름을 약간 더 떨어뜨려 고루 섞어 고소한 맛을 낸 다음,
용기에 담아 식힌 후 썰어서 먹거나 포장해 두었다가
식사 대용으로 드셔도 Good~ 입니다.
찹쌀에 여러가지 재료를 섞어 만든 우리의 전통 음식이지만,
요즘 입맛에 맞게 만들어 한 두개씩 먹으면 식사 대용은 물론
또한 의외로 간단하니 만들어 보세요~
아침 해 먹고 봄바람에 바다 구경하러 간다고
후딱 해치우는 바람에 사진 찍은게 별로 없네요.
'♬ 떡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크리스마스에도 역시 떡케익~^^ (0) | 2011.12.27 |
---|---|
쑥설기떡 케이크를 만들어 봤어요~ (0) | 2010.01.27 |
두텁떡 (0) | 2010.01.24 |
단호박설기떡 (0) | 2009.12.29 |
아몬드떡 케이크 & 각색 경단 (0) | 2009.11.04 |